[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지난 4일과 5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을 뜨겁게 달궜던 ‘2022 세종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스프린트 챔피언쉽 세종(2022 Asia Triathlon Sprint Championships Sejong)’이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으며 그 막을 내렸다.

‘2022 세종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스프린트 챔피언쉽 세종’은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첫 번째 국제대회라는 의미도 지녀 세종시 뿐만 아니라 전국의 철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대회였다.

또한, 오는 2024년 프랑스 하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포인트가 높은 대회로, 아시아 최정상급 철인들이 출전해 서로의 기량을 두고 각축전을 펼치면서 대회관계자는 물론 경기를 바라보던 세종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저절로 환호성를 자아내게 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회장 정태봉)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철인3종협회와 함께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롤 치르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워 추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수영경기가 열리는 세종호수공원의 수질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썼으며, 사이클 경기와 마라톤 경기 코스 주변에 대한 정비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고, 경기 개막을 앞두고는 운영 요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혹시 모르는 사고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대회가 진행되는 시간대가 휴일 오전인 점을 감안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홍보 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 결과 이번 ‘2022 세종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스프린트 챔피언쉽 세종’에는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ASTC) 36개 회원국의 아시아 최정상급 국가대표 선수 94명과 동호인 767명 등 861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출전 선수 모두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세종시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지닐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의  엘리트 경기 ▲남자부 1위는 52분 44초 Genta Uchida(일본) ▲여자부 1위는 59분 12초 Yuka Sato(일본) 선수가 차지했고, 5일 동호인 경기 ▲ 남자부 1위는 1시간 57분 14초 남궁민선수(한국) ▲여자부 1위는 2시간 16분 52초 황지호 선수(한국)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대회 조직위원회의 원활한 대회운영과 세종호수공원 주변이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하기에 상당히 좋았다고 얘기하며 경기 중 시민들의 열띤 응원도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란 선수단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Mahdi Goudarzi 감독은 “세종호수공원이 무척 아름답고 대회 코스 구성도 경기를 진행하는데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이 멋진 코스였다”라며, “대회 관계자들의 친절한 안내에 감사하고 세종시 전체가 활기로 가득한 도시인 듯하다”고 말했다.

여자부 1위를 차지한 Yuka Sato(일본) 선수는, “1위를 차지해 무척 기쁘고 세종시의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해 더욱 의미가 있고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남자부 1위를 차지한 Genta Uchida(일본) 선수는 “이번이 4번째 한국에서의 경기였는데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기쁘다”면서, “오늘 아침 컨디션이 좋아 나름 기대를 했는데 1위를 차지해 세종시가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2022 세종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스프린트 챔피언쉽 세종’ 대회가 안전하고 멋진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게 수고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경험삼아 앞으로 다양한 전국대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해 세종시를 대한민국 스포츠의 메카도시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은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이번 ‘2022 세종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스프린트 챔피언쉽 세종’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관련한 노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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